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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해임 권한 있어"

기준금리 인하 또 압박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연준 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의장직에서 강등하거나 아예 해임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강등하라고 제안한 적은 결코 없다"면서도 "나에게는 연준의장을 강등하거나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이 파월 의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이사직만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법률검토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의 실명을 가급적 거론하지 않은 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치켜세우면서 "연준에 있는 사람 대신에 드라기가 우리에게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해 금리 인상을 자제하면서 '양적 긴축'(QT)을 이어가지 않았다면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경제성장률은 최고 5%까지 높아졌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갖고 있다는 게 나의 문제"라며 "그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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