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 월마트 입점…미국내 전 매장서 판매

풀무원이 한국 김치 제조사 중 처음으로 미국 내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한다.

풀무원은 세계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와 미 동부지역 유통 강자 퍼블릭스 전 매장에 입점해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풀무원은 월마트 3900개 매장과 퍼블릭스 1100개 매장 등 미국 내 총 5000개 매장에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풀무원 측은 2년간 월마트의 까다로운 심사 끝에 김치를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월마트가 풀무원 김치를 선택한 이유로 ▶미국 전 지역 커버 가능한 유통망 ▶한국에서 만든 본토 김치라는 점 ▶미국인에게 민감한 김치 냄새 해결 ▶32년째 김치박물관을 운영한 전통과 진정성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식품 이준화 카테고리 매니저(CM)는 "2013년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후 김치가 미국인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