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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태양탐사선 '파커', 첫 금성 '중력도움' 성공적으로 마쳐

태양을 향해 순항 중인 '파커 태양 탐사선(PSP)'이 3일 오전(이하 미국 동부시간) 금성의 첫 '중력도움(gravity assist)' 비행을 마쳤다.

지난 8월 12일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 임무를 띠고 발사된 파커 탐사선은 금성을 약 2천400㎞ 거리를 두고 지나가며 중력도움을 받았다.

'스윙바이(swingby)'로도 불리는 중력도움은 행성에 근접해 중력을 이용하여 탐사선을 가속하는 것으로 장거리 우주 비행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파커 탐사선은 6년 11개월의 태양 탐사 임무 기간에 태양궤도를 24바퀴 돌 예정이며 금성의 중력도움은 7차례에 걸쳐서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그 중 첫 중력도움을 받은 것이다.



파커 탐사선은 이달 말께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헬리오스 2호가 태양에 4천300만 ㎞까지 접근하며 세운 기록을 깨고, 11월 5일 밤 10시27분께 첫 궤도의 근일점인 2천500만㎞까지 접근하게 된다. 이후 23차례 더 태양을 돌며 간격을 점차 좁히면서 616만㎞까지 근접하게 된다.

파커호는 '태양에 닿기(Touch the Sun)'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태양 탐사 임무를 통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와 우주로 전하를 가진 입자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태양풍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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