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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법체류 10년새 약 30% 줄었다

김아영 기자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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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8/11/29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11/28 21:03

퓨리서치센터 통계 분석
2007년 18만→2016년 13만
전체 서류미비자도 13% 감소
성인 평균 거주기간은 14.8년

가주에서 55만명 감소 최대
불체자 취업률 시민권자 앞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서류미비자(2016년 기준)가 2007년 대비 5만여 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 서류미비자는 2016년 기준 13만여 명으로 2007년의 18만 명 대비 5만 명이 줄어들어 28% 감소율을 보였다.

<표 참조>

2016년 전체 서류미비자 수는 1070만여 명으로 2007년의 1220만여 명에 비해 13% 줄었다. 조사 기간 중 멕시코 출신의 서류미비자가 150만여 명 줄어 전체 서류미비자 인구를 크게 줄였으며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다른 중미 국가 출신 서류미비자는 되려 늘어났다. 퓨리서치센터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서류미비자들이 미국에 입국할 때는 합법적인 경로로 들어오지만 체류 기간을 넘겨 서류 미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6년 기준 성인 서류미비자의 미국 거주기간 중간값은 14.8년으로, 대다수의 서류미비자들이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별로는 총 12개 주에서 서류미비자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캘리포니아로 55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율이 제일 큰 주는 애리조나다. 2007년의 50만 명이었던 서류미비자 인구는 2016년까지 44% 줄어든 27만5000명으로 파악됐다.

서류미비자 인구가 늘어난 주는 루이지애나(1만5000명), 메릴랜드(6만명), 메사추세츠(3만5000명) 3개 주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서류미비자 경제활동 인구 역시 감소한 것도 확인됐다. 2016년 기준으로 경제활동에 임하고 있는 18세 이상 서류미비자는 7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4.8%로, 2007년의 5.4%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퓨리서치는 서류미비자의 경제 활동인구가 2006년 이래 800만 명 수준을 유지해 오다가 이번 통계에서 최초로 800만 이하로 상당 수준(significantly)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든 제일 큰 요인으로는 성인 남성 서류미비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서류 미비자는 줄은 반면 합법이민은 크게 늘었다. 2016년 체류 신분을 가진 이민자는 3440만여 명으로, 2007년 대비 22%인 600만여 명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2016년 기준 신규(최근 5년 사이에 입국) 서류미비자는 전체 서류미비자의 20%로 나타나 2007년의 32% 대비 12%p 줄었다. 아시안 신규 서류미비자도 2007년의 52만 5000여 명에서 2016년 45만 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서류미비자 성인 남성의 취업률이 시민권자 성인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경제활동 연령(18~64세)의 남성 중 미국 시민권자의 취업률은 79%에 그친 데 반해 서류미비자는 91%가 경제활동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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