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서트 홀 설계 프랭크 게리, LA필에 1000만달러 창작 기금 기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을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90세를 앞두고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1000만 달러를 쾌척했다.프랭크 게리가 LA 필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70년. 당시 LA 필의 실제 책임자였던 매니징 디렉터 어니스트 플레이시먼의 권유로 LA 필하모닉의 할리우드보울 음향 관련 문제를 도우면서였다. 이렇게 LA 필과 인연을 맺게 된 프랭크 게리는 이후 1987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설계를 맡게 되면서 더욱 돈독한 관계로 커 나갔다.
LA 필과의 인연을 통해 음악이 사회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알게 되었다는 프랭크 게리는 이 기금을 통해 많은 뮤지션이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좋은 음악 프로젝트가 빛을 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동안도 LA 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거액을 도네이션 해온 프랭크 게리는 현재 LA 필하모닉이 추진 중인 유스 오케스트라(YOLA:Youth Orchestra LA)의 공연장 설계를 자청, LA 필의 미래를 향한 꿈의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잉글우드에 건립 중인 YOLA 공연 센터(The Judith & Thomas L. Beckmen YOLA Center)는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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