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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바다 위에 깔린 그리움

몇 바퀴를 돌았나요

앳된 고향 언저리를

얼마나 삭혔나요

사모치던 그리움을





애환은 잘게잘게

잔물결에 띄웠는대

기다림의 영혼은 어디로 오시려나



맑은색 고운 수로

차렵이불 깔아놓고

밤마다 울어예는데

잡지 못한 바람결

가슴에 불똥 튀어

사룬 불씨 우주로 번지었네



태평양은 풀무인걸

저 바다도 풀무인걸


박송희 / 시인·재미시인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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