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북부 테혼랜치 신도시 개발 재시동…5번·138번 도로 교차 인근
주택만 2만채 건축할 예정
LA카운티 리저널플래닝위원회는 테혼랜치 컴퍼니가 제출한 '센테니얼' 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심의한다고 최근 밝혔다.
'센테니얼'은 테혼랜치가 LA카운티 북쪽 5번과 138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역 1만2000에이커에 총 2만 채의 주택을 짓는 대규모 개발 계획. 주거용 주택 외에도 상가, 학교, 공원 등의 면적만 10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그야말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규모다. 개발 기간만 30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젝트는 테혼랜치 컴퍼니 측이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해왔지만 환경 문제, 안전 문제 등으로 번번이 제지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캘리포니아의 주택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데다 주 의회에서도 주택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상정하면서 되살아났다.
특히 LA카운티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이전보다는 우호적인 분위기다.
LA카운티 리저널플래닝위원회는 7월 중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며, 위원회를 통과하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 회부돼 최종 결정된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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