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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태권도 외길' 백인 여관장…카렌 브라운 그랜드마스터

매사추세츠주 도장 22년 운영
네 자녀도 사범 '검은띠 가족'

매사추세츠주서 22년째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백인 여성 관장이 화제다.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카운티에 있는 한미태권도센터(Hanmi Tae Kwon Do Center) 관장 카렌 브라운(사진)은 42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온 태권도 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전세계에 14명 뿐인 태권도 여성 그랜드마스터(Grandmaster) 중 하나로 유명하다. 그랜드 마스터는 태권도 품계 중 가장 높은 9~10단 취득자를 뜻한다.

브라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괴롭힘을 당하던 사촌이 태권도를 배우러 도장에 갈 때 따라갔다가 태권도를 처음 접하게 됐다. 첫 수업을 듣자마자 태권도와 사랑에 빠졌고 내 삶의 일부가 됐다"고 전했다.

유년시절부터 그는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약했으며 전국의 각종 대회에 출전해왔다. 브라운은 태권도 겨루기에서 금메달 2개 품새에서 은메달 1개를 거머쥐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올해 7월 그는 태권도 타임즈(TaeKwonDo Times)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태권도센터는 일명 '검은띠 가족'이라 불리는 브라운과 그의 자녀 4명이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자녀들은 어릴 적부터 브라운에게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태권도에 입문했다.

현재 그들은 우스터카운티내 학교에서 '한미태권도 괴롭힘 예방 프로그램'등을 통해 무료로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주는 등 태권도 정신을 나누고 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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