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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류현진…원투 펀치 맡는다

4일 애틀랜타와 NLDS 시작
로버츠 감독 1·2차전 복안
작년과는 전혀 다른 위상

결국 직행 티켓의 마지막 한 자리는 LA 다저스의 차지가 됐다.

다저스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5-2로 제압했다.

<관계기사 3면·표>

이로써 6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선 다저스는 5판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직행, 4일 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패한 콜로라도는 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승부)을 통과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후 클럽하우스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단한 경기였다.특히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좋은 피칭을 했다. 또한 타선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홈런이 나와 승리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내일 코치들과 좀더 상의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지난주 금요일 경기 포함 최근 경기들이 아주 좋았다. 좋은 시즌을 보냈다"면서 만족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류현진의 등판 순서다. 일단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서 최소 2선발 안에는 들어갈 것이 확실시 된다.

올 시즌 홈에서 9경기 5승2패 평균 자책점(ERA) 1.15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류현진은 최소 2선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1선발로 시작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1차전에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정확히 4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문제는 클레이튼 커쇼다. 이제까지 다저스의 절대 에이스 역할이었지만 포스트시즌 때 모습은 달랐다.

통산 24경기서 7승 7패 1세이브에 ERA 4.35로 가을만 되면 작아졌다. 정규시즌 막판에도 별로였다. 최종전 성적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매번 부진한 커쇼를 믿었다가 결국 실패를 맛봤던 다저스이기 때문에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오히려 커쇼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현진으로 1차전부터 승기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최종 결정은 로버츠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간 커쇼가 팀에 해준 헌신과 상징성을 생각했을 때 그래도 여전히 1선발의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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