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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 손잡고 분단선 함께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이하 한국시간)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서 서로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했다. 김 위원장이 밝은 얼굴로 몇 마디 인사를 건네자 문 대통령이 흐뭇한 미소로 그를 맞아들였다.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된 두 남북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은 이렇게 봄 날씨처럼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감동적으로 이뤄졌다.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먼저 북쪽 판문각을 바라보고 기념촬영을 한 뒤 남쪽 자유의집을 보고서도 거듭 기념 촬영을 했다.

이때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약 10초 동안 북쪽 땅을 밟는 파격을 보였다.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과 공식 환영식을 마친 후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1차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모두 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인들에게 큰 선물하자"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번영 새역사 쓰자"는 요지의 말했다.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각각 오찬을 가졌고 이후 고 정주영 회장이 이용했던 '소떼 길'에 소나무 기념식수를 했다. 다시 이어진 오후 2차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비핵화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면서 공동합의문과 관련해 각각의 입장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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