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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표준시 3년 만에 통일…5월5일부터 30분 시차 사라져

북한의 표준시인 '평양시간'이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남한과 30분 차이가 났던 북한 표준시간이 2년 8개월여 만에 서울 표준시로 통일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화의 집 대기실에 걸려 있는 두 개의 시계를 보고 매우 가슴 아파했다고 한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와 환담을 나누던 김 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좋은 합의를 만들었으니, 이번 계기에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북한은 2015년 8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통해 "동경 127°30′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현재의 시간보다 30분 늦은 시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으로 정하고 '평양시간'으로 명명한다"라며 "평양시간은 8월 15일부터 적용한다"고 공표했다.

이는 일제 강점기 이후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인 동경시를 써왔던 북한이 광복 70주년인 2015년 8월 15일부터는 한반도 중앙부를 지나는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표준시간을 정것이다.

당시 북한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의 표준시간을 빼앗았다"며 표준시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평양시간은 2018년 5월 5일부터 적용한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지시했다.

서울보다 30분 늦은 평양시간이 등장하면서 이후 개성공단 출입경과 남북 민간교류 등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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