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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심은 묘목 '어디로 갔나?'

흔적만 남은 자리에 관심
검역 위해 잠시 격리 설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미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앞뜰에 심은 떡갈나무 묘목이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 미스터리가 풀렸다.

USA투데이는 지난 30일 프랑스 엘리제궁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함께 심은 떡갈나무 묘목이 검역 절차를 거치기 위해 세관으로 잠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선물한 떡갈나무 묘목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가 큰 승리를 거두며 독일군을 격퇴했던 프랑스 북부 벨로 숲 인근에서 가져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묘목 선물에 대해 "프랑스는 매우 특별한 나라다. 이 나무를 좋아한다"며 함께 삽을 들고 나무를 심었다.

묘목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일부에선 마크롱이 미국을 떠나는 날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것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왔으나 결론은 검역 때문이었다.



USA투데이는 검역 절차를 먼저 밟아야 되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함께 당장 잔디밭에서 나무 심는 세러모니를 하자고 주장해 성황리에 식수 행사가 열리게 됐으며 행사 뒤 백악관 직원들이 다시 나무를 파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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