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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두 명 사체 허드슨 강에 떠올라

덕테이프로 서로 묶인 채 발견
외상 없어 자살 가능성도 있어

24일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인근 허드슨 강에서 두 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사체는 20대 여성 두 명으로 함께 덕테이프에 감긴 채 강 위에 떠올라 떠내려가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2시30분쯤 리버사이드파크와 68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 강가에서 밀려 내려온 시신 두 구를 수습했다.

경찰은 이들의 몸에서 외부로부터 받은 상처나 멍 자국 등이 보이지 않아 자살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몸에 둘러진 덕테이프를 봤을 때 스스로 덕테이프를 몸에 감은 뒤 강에 뛰어들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는 것.

목격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본 채로 허리와 다리가 덕테이프로 감겨진 채 숨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두 여성의 얼굴 스케치(사진)를 공개했다.

두 명 모두 25~30세의 여성으로 키는 5피트3인치에서 5피트6인치 사이며 어깨까지 내려오는 곱슬머리와 중간 정도 어두운 피부색을 갖고 있다.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털이 달린 검정색 재킷과 검정 레깅스를 신고 있었다.

NYPD는 두 여성의 신원을 아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뉴욕시경 범죄예방 핫라인(800-577-8477)이나 웹사이트(www.nypdcrimestoppers.com) 또는 문자 메시지(274637로 TIP577 입력)로 하면 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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