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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미용실 총격…1명 사망

피해자는 한인 여성 업주
한인 남성 1명 중상 입어
경찰, 살인·자살 미수 추정

애틀랜타 한인 밀집 지역 둘루스에 있는 한인 미용실에서 7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인 남성 1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노스버클리 레이크 선상 '엣지 미용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국 테드 사도우스키 대변인은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중년 여성은 업소 입구 앞에서 사망한 채 쓰러져 있었다"며 "또 가게 내부에는 총격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온 지인들에 따르면 한인 여성은 미용실 업주이며, 부상을 입은 남성은 전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우스키 대변인도 "사망자는 미용실의 업주"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총격 살인·자살 미수로 보고 조사 중이다. 사도우스키 대변인은 "머리에 총을 대고 쏜 총상으로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시, 미용실 안에는 피해 여성의 딸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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