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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할렘의 노을

지난 8일 할렘에 방문했다가 참 아름다운 노을을 봤습니다. 이곳에서 척박한 생활 터전을 일군 이들도 이런 노을을 보며 지친 심신을 달랬을까요? 소수계간의 갈등을 불사하면서도 무리한 정책을 밀어부치고 있는 교육국의 행태를 보고 한 취재원은 "한인 소상인들도 할렘에서 장사하며 함께 터전을 일궜다"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이 인종갈등으로 불거지는 것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멋진 노을이 하늘을 뒤덮었듯 정치인들의 야욕도 쉽게 덮어버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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