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주정부 코로나19 후속대책 내놔

교육국, 무료 와이파이·아이패드 2만5000대 제공
시정부, 전염 예방 제품 가격 10% 올리면 벌금
주정부, 학비·의료비 부채 대상 채권추심 보류

뉴욕시정부가 공립교 휴교에 따른 후속조치를 내놨다. 원격학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인터넷 및 기기를 확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 교육국(DOE)은 학생 가정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음주 중으로는 2만5000대의 아이패드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를 위해서 스펙트럼 등 인터넷 서비스 회사 및 애플 등의 전자기기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현재 스펙트럼은 K-12학년 및 대학생이 있는 가구에 무료 와이파이를 60일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 기존에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가구에 한한다.

또 손 세정제·알코올·화장지·마스크 등 코로나19 전염 예방 관련 제품의 가격 담합이나 폭리 등이 규제된다.



뉴욕시는 16일 이에 대한 긴급 규제방침을 밝히면서 가격을 10% 이상 인상할 경우 품목당 3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는 311로 하면 된다.

학비·의료비 등의 부채에 대한 채권추심도 보류된다.

17일 제임스 레티샤 뉴욕주 검찰총장은 뉴욕주 내 학비·의료비 및 기타 부채가 있는 주민에 대한 채권추심이 30일간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16만5000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374명으로 급증했다.

17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열고 주 내 새로운 환자가 432명 추가돼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는 뉴욕시 814건, 웨스트체스터카운티 380건, 나소카운티 131건, 서폭카운티 84건 등이다.

이중 나소카운티에서 16일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96세의 남성이 머시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리치 토레스(민주·15선거구) 뉴욕시의원도 코로나19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접촉했던 직원들 모두 격리조치됐다.

17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9개 주에서 5800여 명, 사망자는 최소 100명으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