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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당 2000불씩 지급”

백악관 경기부양책 밝혀
4·5월에 각 1000불씩
미국-캐나다 국경 일시폐쇄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 완화를 위해 미국인들에게 20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재무부가 1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추진과 관련해 회람 중인 2쪽짜리 보고서를 토대로, 코로나19 타격 완화를 위해 개인당 20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이 추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4월 6일과 5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개개인에게 1000달러씩의 수표를 보내주는 것으로 총 5000억 달러가 소요된다.

단, 지급액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며 소득수준 등의 지급 기준이 있다. 현재 백악관이 공화당 지도부와 상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민주당과의 협의도 남아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대출에 3000억 달러를 배정해 직원들에 대한 월급 지급이 계속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500억 달러는 항공업계 지원에, 1500억 달러는 숙박업계 등 여타 분야 지원에 편성됐다.



그밖에 트럼프 행정부는 18일 보건복지부·보훈부·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458억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1조 달러의 경기 부양책과는 별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일시적으로 닫는다고 18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하면서 미국인은 제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더 강경한 대응방안을 발표한 셈이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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