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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부채 연말엔 4조 달러 돌파

자동차 융자·카드 빛 늘어

소비자 부채가 올해 말이면 기록적인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융자 비교 웹사이트, 렌딩트리가 연방준비제도 데이터를 분석해 모기지를 제외한 자동차, 크레딧카드, 학자금 융자 등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소비자 부채는 연소득의 26%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는 2010년의 22%보다 4%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자동차 융자나 크레딧카드 빚은 해마다 7%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모기지 증가 폭인 2%보다도 훨씬 높다.



또, 전체적인 소비자 부채도 지난 2년 동안 연 5~6%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렌딩트리 측은 그나마 아직은 소비자들이 개인의 총 부채를 감당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개인 부채 증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득에서 매달 소득의 10%를 비모기지 부문의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면 재정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가깝다"며 "먼저, 돈이 어디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크레딧카드 빚 이자율은 거의 매달 오르는 반면 자동차 융자나 학자금 융자는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낮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높은 이자율의 빚은 재융자를 통해서라도 먼저 갚는 것이 현명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크레딧카드 빚이 증가하고 있다면 데빗카드만을 사용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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