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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물류센터 검토 중"

아마존, HQ2 LIC 입성 좌절 후
시내 곳곳에 물류센터 확장 중
이번 건은 "사실 아니다" 부인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 본사를 지으려다 여론에 밀려 입성이 좌절된 아마존이 이번에는 브루클린에서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지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아마존은 브루클린 선셋파크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인더스트리 시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올초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본사(HQ2) 설립이 무산됐으나 이 회사의 뉴욕시 사업장 확대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아마존이 원하는 부지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동산 소식통들에 의하면 최소 100만 스퀘어피트에 옵션으로 공간을 더 추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했다.

'인더스트리트 시티'는 35에이커 부지의 옛 '부시 터미널' 자리 일부에 창고와 운송 그리고 공장 등을 위한 컴플렉스로 만들어져 600만 스퀘어피트의 건물이 지어져 있어 아마존이 원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곳에 공간 확보가 어렵다면 '브루클린 육군 터미널' 주차장 공간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는 그들이 관리하는 이 주차장 공간을 이용할 개발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최근 아마존은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뉴욕시의 물류센터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스태튼아일랜드에 85만5000스퀘어피트 공간의 물류센터를 열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브롱스에 116만 스퀘어피트 공간의 임대 계약을 마치고 또 하나의 물류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또 브루클린에는 지난 2015년 센셋파크의 '리버티 뷰 인더스트리얼 플라자'에 공간을 임대해 현재 사용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크레인스뉴욕의 보도 이후 브루클린 지역 언론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아마존 측은 대변인을 통해 현재 브루클린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인더스트리트 시티 대변인도 확인해 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식에 초기이긴 하나 분명 아마존과 인더스트리트 시티가 임대를 위한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라는 의견과 이 지역 부동산 붐 조성을 위해 퍼진 루머라는 의견 등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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