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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가정은 529플랜 고려해 볼만"

본사.패밀리터치 공동 주최 학자금 세미나
모기지 완납한 주택은 자산으로 간주
재학생, 학비 지원 줄어들면 '어필' 가능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원하지만 정작 자녀의 대학 진학에 필요한 재정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학비 플랜을 마련해 둬야 합니다."

21일 뉴욕중앙일보와 비영리 상담.교육기관 패밀리터치(대표 정정숙)가 공동 주최한 학자금 세미나가 뉴저지주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의 강사로 나선 글로리아 조 재정설계사는 "많은 부모들이 학업 성취도 등 자녀가 감당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히 묻고 챙기지만 부모의 몫인 재정적 준비는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각 가정의 재정 상황과 가족 구성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대학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적절한 학자금 준비 플랜이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장기 플랜을 마련해 두는 게 좋다고 조 재정설계사는 강조했다.

529플랜의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고소득층에 속하는 가정에 유리한 플랜이 될 수 있다. 또한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위해 오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장성한 자녀를 둔 부모들도 고려해 볼 만한 플랜이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끝난 주택의 경우 자산으로 간주돼 가정분담금이 늘어나며 여러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경우 입학 허가를 받은 대학이 제시하는 그랜트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두 번째 세션은 CT에듀케이션의 헨리 성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와 졸업 후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는 대학과 한인 학부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대학들을 소개했다. 또 대학별로 원하는 학생의 유형 및 높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성 컨설턴트는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나 CSS 프로파일 작성을 잘 한다고 해서 장학금 액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지원한 학교가 원하는 학생의 특성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지원서를 제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학 2~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가운데 가족 연소득은 동일한데 학비 지원이 전년도에 비해 적게 나왔을 경우 어필(Appeal)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FAFSA에 기재해야 하는 해의 수입이 다른 해의 평균 수입에 비해 높을 경우에도 신청서 가장 마지막 란에 자세한 내용을 적어 어필할 수 있다고 성 컨설턴트는 설명했다.

본사와 함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패밀리터치의 김충정 부원장은 "자녀의 대학 학비 문제로 문의를 해 오는 한인 학부모들이 많다"며 "그러한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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