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시즌 5승…세계 랭킹 1위로

PO 3차전 BMW챔피언십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시즌 5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20일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데이는 1라운드부터 끝까지 단독선두를 지키며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맛봤다. 둘째 날까지 18언더파를 기록하며 PGA 투어 36개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그는 3 4라운드에서도 착실히 2타씩을 줄였다. 이번 우승으로 데이는 21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30명이 가려졌다. 한국계 선수로는 대니 이(페덱스컵 랭킹 19위) 케빈 나(27위) 배상문(28위) 등 세 명이 출전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