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TV, 내달 아마존TV도 진출

20여 한국 채널 라이브 시청
애플TV 이어 추가 서비스

무료 실시간 한국 방송을 포함해 프리미엄 채널과 한국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KORTV가 10월부터 아마존 파이어TV까지 진출한다.

KORTV(대표 지용경)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부터 아마존 파이어TV와 애플TV 신제품에도 한국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며 "이에 맞춰 MBC K-팝과 YTN 육아 등의 주요 채널을 현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비싼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도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아마존 파이어TV나 애플TV를 통해 KORTV에 접속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의 다채널방송과 다시보기(VOD)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파이어TV라는 브랜드로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오는 10월 2세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TV도 게임 기능과 리모콘을 대폭 강화한 4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KORTV는 JTBC.KBS월드.MBN 등 20여 개 한국 채널을 라이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애플TV 또는 아마존 파이어TV 그리고 인터넷만 있으면 시청이 가능하다. 애플TV 또는 아마존 파이어TV를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케이블을 이용해 TV와 연결한 후 가정이나 비즈니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선인터넷네트워크(Wi-Fi)를 잡아 설정해 주면 된다.

애플TV 또는 아마존 파이어TV 전원을 켜면 넷플렉스와 유튜브 등 유.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아이콘이 뜨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KORTV다. 리모콘을 이용해 KORTV로 들어가면 인기 한국 드라마부터 실시간 뉴스와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HD화질로 즐길 수 있다.

현재 KORTV의 서비스에는 30여 개의 라이브 채널과 3만여 편의 VOD가 편성돼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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