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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지역사회와 함께 달린다

가정폭력 대처방안 논의, 대입 세미나 등
상담소와 함께 30일 목회자 컨퍼런스 열어
뉴욕시경 형사·경관, 남수경 변호사 초청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순원목사) 산하 뉴욕청소년센터(AYC·대표 황영송)가 한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사회·교육 관련 세미나를 잇따라 열어 한인들의 이민생활을 돕고 있다.

AYC 센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1.5세 황영송 목사는 "이민교회와 지역사회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며 "봉사단체, 전문기관과 손잡고, 교회 또는 사회가 동시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민사회는 이제 모든 면에서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1.5·2세 교역자들이 뉴욕에서 마음껏 목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1세대들이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교육에 그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황 목사는 뉴욕에서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젊은이들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민과 정서, 당면 과제 등을 먼저 교회가 파악하고 보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로 학부모 및 청소년 대상 교육정보와 세미나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대입 전문가를 초청, 청소년을 위한 진학, 학자금 세미나를 열었다.



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목회자 대상 컨퍼런스를 교협 산하 청소년센터 오피스에서 개최한다.

뉴욕가정상담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사랑과 정의 사이: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다. 패널로는 뉴욕시경찰국의 존 메이슨 형사(가정폭력과 관련한 형법 정보), 타미 최·니콜라스 김 경찰, 남수경 국선변호사(이민법), 뉴욕가정상담소 수 김, 크리스틴 주 상담가(가정폭력 상담)가 초청됐다. 사회는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가 맡는다.

황 대표는 "복잡한 현대사회 민감한 사회문제들이 교회 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정 폭력 문제는 성도들 가운데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 사례들이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가정상담소에 따르면 가정 폭력과 관련된 사례가 교회에서 발견될 경우,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정폭력 문제는 법적, 의료적, 심리적 대응과 함께 행정적 절차를 이해해야 보다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황 목사는 "목회자들은 영적 지도자로 성도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피해 성도들을 상담할 경우 관련 지식에다 영성을 더한다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청소년센터는 올해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를 비롯해 연합 농구대회, 학생 및 2세 목회자 대상 범죄 예방 세미나, 저소득층을 위한 SAT 강좌, 영어권 교역자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특별히 연합수련회를 통해 교역자 간 목회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영어권 교역자가 없는 교회들에 영어로 사역을 할 수 있는 목회자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지원해주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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