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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투첸 펄스트리트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주택 273가구·소매상가 등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750대 수용 주차건물, 주차난 해소 기여할 듯

메투첸 타운이 펄스트리트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세우는 재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개발회사 우드몬트 프로퍼티즈는 이달 초 토머스 배핼라 시장 등 타운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사업 성공을 다짐했다.

배핼라 시장은 "펄스트리트 개발이 시작된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라며 "이를 통해 메투첸이 더욱 사업을 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배핼라 시장은 기공식이 끝난 뒤 자신이 직접 굴착기에 타고 땅을 파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펄스트리트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인 펄스트리트 프로젝트는 공사기간 3년 동안 ▶273가구 주택(1베드룸 134가구.2베드룸 130가구.3베드룸 9가구) ▶1만2000평방피트 규모의 소매상가 ▶차량 750대를 수용하는 6층짜리 주차장 건물 등을 짓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펄스트리트에 주택과 소매상가 등이 지어질 경우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투첸 타운은 최근들어 시 곳곳에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비어 있는 부동산 소유주에게 관리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발에서 주목할 것은 대형 주차장. 펄스트리트 일대는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주민들이 계속해서 불편을 호소하던 곳이다. 그러나 향후 펄스트리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어질 주차장은 인근 주민과 소매업소 고객 메투첸 타운 방문객 등에게 주차료를 받고 개방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메투첸 타운은 일정 기간 동안 개발회사에 주차장 운영권을 줘 수익을 거두게 한 뒤에 최종적으로 전체 소유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메투첸 타운은 주차장 건물 운영회사와 40년 리스계약을 맺되 첫 29년 동안에는 수익의 30% 이후 수익의 50%를 받은 뒤 계약이 끝나면 타운정부가 전체 소유권을 갖기로 했다.

한편 메투첸 타운과 우드몬트 프로퍼티즈는 주차장 부지 지하에 묻혀있던 오염된 기름탱크를 주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 향후 1년 여에 걸쳐 제거하기로 했다. 이 기름탱크는 50년 전에 주자창 건물 부지에서 사업을 하던 트럭회사가 묻었던 것으로 펄스트리트 프로젝트 출범 초기단계에 존재가 드러나는 바람에 일부에서 개발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드몬트 프로퍼티즈 측은 "기름탱크를 정밀 조사한 결과 안에 있는 잔유 기름이 밖으로 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탱크 제거와 부지 공사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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