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상승세 둔화되나
9월 인상률 3.7%에 그쳐
아파트 공급 증가가 이유
질로는 올 9월까지 건설된 신규 아파트가 전년비 14.8% 증가했다며 렌트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리서치업체인 코스타 그룹은 이 기간 동안 전국에 총 15만8000가구가 아파트가 건설돼 지난 3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집중된 댈러스.휴스턴.털사 지역의 렌트 상승이 둔화된 것도 전국 렌트 상승률 하락에 한 몫 했다.
오름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렌트 상승률은 여전히 임금 상승률보다 높다. 지난 9월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2.2% 오른 것에 그쳤다. 두 자리수로 오르는 렌트 상승률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수준이다. 현재 세입자가 부담하는 렌트는 소득의 36.6%로 이는 지난 196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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