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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다가구 주택대란 발생 우려

향후 15년간 15만8000가구 유입 예상
콘도·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 공급 부족

롱아일랜드에 콘도.임대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 공급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최근 롱아일랜드 지역 정보 전문사이트인 '롱아일랜드 인덱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5년간 15만8000가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새로 지어지는 주택은 6만4000채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나소카운티의 힉스빌 밸리스트림과 서폭카운티의 바빌론을 위주로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 입주할 10만4000가구가 다가구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현재 개발 예정인 다가구 주택은 2만6000채에 불과하다.

조사에 참여한 슈프로팀 바우믹 연구원은 "현재도 주택이 계속 지어지고 있지만 인구 수가 증가하는 만큼 따라가기는 어렵다"며 "게다가 현재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의 가격은 고정된 수입이 있다고 해도 다가구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턱없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대한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각 지역 담당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선 힉스빌 다운타운의 경우 주택 설립을 위한 토지용도 변경이 수년간 논의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힉스빌이 속한 오이스터베이 타운의 레베카 앨리시아 대변인은 "용도변경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이며 거주민들과의 협력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랄프 스코디노 바빌론 시장은 "바빌론은 1000채의 임대 아파트와 약 100채의 콘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에드 페어 밸리스트림 시장은 "곧 기차역 인근에 92채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며 "시내 상인들 특히 영세 소매점들은 고정 고객이 생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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