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3선 예약' 쿠오모 주지사, 토론회 관심 없나

여론조사서 압도적으로 앞서
공화당 참가 압박에도 모르쇠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세 번째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쿠오모 주지사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에 두 자리 수 이상 차이로 지지를 받고 공화당 진영은 선거자금이 거의 바닥 나면서 쿠오모 주지사를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3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쿠오모 주지사는 상대후보와의 토론회에 나서지 않고 있어 그의 지지자나 반대파 모두를 의아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화당 후보 측과 언론은 쿠오모 주지사가 토론회에 나올 것을 압박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9월 버팔로에서 있었던 행사가 끝난 뒤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이제까지 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선거 참모들도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마커스 몰리나로 더치스카운티장은 "쿠오모 주지사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또 "토론회는 후보자나 선거운동에 대한 것이 아닌 공공의 권리"라며 "주지사가 대중 뒤에 숨어 있다"고 토론회에 나올 것을 요구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NY1 주최 TV토론회에 몰리나로 후보가 참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쿠오모 주지사는 여전히 참석 여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중.

그러나 NY1이 쿠오모 주지사에게 지속적으로 토론회 참석을 요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NY1의 모기업인 케이블회사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인 '스펙트럼'의 지난 2016년 '타임워너케이블'과 합병 과정에서 주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문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에 현 주지사를 압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다.


최진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