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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운의 발전을 원하고 있다"

잉글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 기자회견
최근 경찰서장 정직 결정 소란 관련 설명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최근 마이클 시오피 경찰서장 징계관련 시의회 특별회의에서 빚어진 소란과 관련해 설명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는 최근 열린 특별회의에서 시오피 서장의 캐롤 맥모로우 전 시의장에 대한 살해위협과 성적 비하 발언, 한인 시의원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의 징계여부 등을 놓고 민주와 공화, 지지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대립하면서 여러 차례 정회와 수 명의 주민들이 야유와 분란으로 경찰에 의해 건물 밖으로는 쫓겨나는 등 심한 대립을 빚었다.

이와 관련 글로리아 오 시의원과 엘렌 박 시의원은 18일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별회의에서 벌어진 일과 관련해 민주당 입장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다음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지미 송 후보와 드보라 채버리 후보가 함께 참석했다.

오 시의원은 "시오피 경찰서장의 발언은 소송 중에 제출한 자료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는 특별회의가 열리고서야 들을 수 있었다"며 "시오피 서장에게 120일 무급 정직 징계를 내리고 그와 관련된 소송 건을 취하해 주도록 요청한 것은 법률소송 비용이 주민들의 세금으로 나가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의원은 또 "공화당 마리오 크랜잭 시장이 된 후 여러 건의 소송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타운 예산의 10분의 1 정도인 200만 달러 가까이가 소송비용으로 나가고 있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잘 해결되고 예전처럼 잉글우드클립스가 자랑스런 타운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몇 년 전만 해도 공화당 시의원들과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사이가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공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타운 발전을 위해 협의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시의원은 최근 중국계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 대화방에서 공화당 시의원 부인 등이 주도해 한인과 자신에 대해 비속어를 쓰며 공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료를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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