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미드타운 교통흐름 변경
일방통행·통제구역 많아져
운전할 때 안내 표지 살펴야
뉴욕시는 24일 오전 링컨터널 부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11애비뉴 52~57스트리트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이 달 초에는 40~52스트리트 사이를 일방통행 도로로 바꾸었다.
하지만 이 같은 작업을 하면서 충분한 홍보가 없었고 대상 구간에 적절한 안내 표지가 없어 운전자들은 더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운전자들은 안내 표지가 엉뚱한 곳에 달려 있었으며 교통 흐름이 바뀐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찰로부터 벌금 티켓까지 받았다며 분노했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올여름이 가기 전까지 웨스트사이드 57~43스트리트 자전거 전용 구간에 행인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통행선을 만드는 작업도 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맨해튼 내에서 운전을 하면서 바뀐 도로표지판을 주의 깊게 보지 않다간 자칫 사고나 벌금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한편 DOT는 이미 커뮤니티보드(CB)4에 자세한 계획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정보는 맨해튼에 진입하는 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설치된 안내문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조치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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