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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경제 재개 멀었다”

4단계 업종별 재개 계획 발표
정상화 개시 7대 조건도 제시
뉴욕시, 마스크 750만개 배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운데)가 4일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미디어 브리핑에서 경제 재개를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운데)가 4일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미디어 브리핑에서 경제 재개를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226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800명 가까이 사망했던 지난 4월 초에 비해서 7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9415명, 감염자는 31만8953명으로 집계됐다.

또 신규 감염자 수와 총 입원환자 수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4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모든 지표의 감소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면서 “현재 뉴욕주 어떤 지역도 경제 재개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정상화 개시를 위한 7대 전제조건으로 ▶총 입원환자 수 14일 연속 감소 또는 3일 평균 하루 15명 미만 신규 입원 ▶하루 사망자 수 14일 연속 감소 또는 3일 평균 하루 사망자 5명 미만 ▶3일 평균 주민 10만명 당 2명 미만 신규 입원율 ▶최소 30% 병원 병상 공실률 ▶최소 30%의 중환자실(ICU) 병상 공실률 ▶한 달 기준 인구 1000명당 최소 3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주민 10만명당 최소 30명의 감염의심자 추적 요원(contract tracers) 확보 등을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북부와 중부 지역 일부는 이들 7대 조건 가운데 현재 5개를, 뉴욕시는 입원율, 병원에서의 사망자 수, 감염 의심자 추적 요원 수 등 3개를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지사는 경제 재개 단계에 대해서 지난번 발표보다 구체화해서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 건설·제조·도매 ▶2단계 금융 등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 식당·호텔 ▶4단계 예술·오락·교육이며 업종을 불문하고 새로운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뉴욕시정부는 750만 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4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비의료용 1회용 마스크 500만 개와 면 마스크 250만 개가 뉴욕시민들에게 배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포되는 마스크는 의료용 개인보호용품(PPE)은 아니지만 건조상태를 유지할 경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고 시장은 설명했다.

시 배포 마스크는 공원, 그랩앤고 무료 식사 배급소, 시영아파트 등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뉴저지주도 지난 5일 동안 총 입원환자 수, 신규 입원환자 및 신규 ICU 입원환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뉴저지주 코로나19 감염자는 12만8269명, 사망자는 7910명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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