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 쇼핑몰 주차 유료화

2시간 무료 후 시간당 3달러

최고 인기 쇼핑몰 중 하나인 웨스트필드 UTC 몰이 올 가을부터 주차요금을 부과한다.

벌써부터 주차요금 부과를 위한 차단기 설치 작업을 시작한 웨스트필드 UTC몰은 지난 41년 동안 무료 주차 가능했던 쇼핑몰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에게 가을부터 2시간 무료 주차 이후, 1시간 초과시 마다 3달러(최대 15달러)의 주차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웨스트필드 UTC몰 측은 “쇼핑몰의 주차가 무료이다 보니 이곳에 주차를 하고 다른 건물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정작 이용객들이 주차할 자리가 부족한 경향이 있었다”고 밝히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몰 이용자 중의 85%는 2시간 이내로 쇼핑이나 일을 마치고 있어서 2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되는 블루라인 트롤리 역이 2021년 완공되면 몰 이용객이 아닌 사람들이 쇼핑몰 주차장에 더 많이 주차하게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단, 쇼핑몰 내 영화관이나 스포츠 센터는 다른 기준을 적용받거나 추가로 무료 주차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6억 달러를 들여 더욱 고급스럽게 단장한 이 몰은 프랑스의 대형 부동산 그룹이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