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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경제성장 '1.4%', 가주 '1.2%' 보다 높지만 전국 '1.6%' 보다 낮아

내셔널 유니버시티 보고서
내년엔 1.8% 증가 예상

올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성장률이 가주의 성장률은 앞섰지만 미전국의 성장률에는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셔널 유니버시티 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역총생산(GRP)은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1.2%로 집계된 가주 총생산의 증가율에 비해서는 0.2% 높지만 같은 기간 1.6%로 조사된 국민총생산(GNP)의 증가율에 비해서는 0.2% 낮은 것이다.

지역의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올해보다는 조금 나아지겠지만 2000년대 들어 계속 됐던 높은 성장률을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학자인 켈리 커닝햄이 전망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8% 정도. 이 역시 가주 전체의 성장률 전망치인 1.6%에 비해서는 0.2% 정도 높지만 전국 성장률 전망치인 1.9% 비해서는 0.1% 낮다.



2001~2010년까지 10년 사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02~2005년까지 4년간은 4.6%라는 높은 성장을 자랑했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성장률이 올 들어 이같이 급락한 것은 부동산 부문의 장기적인 침체의 여파가 경제전반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

커닝햄에 따르면 지난 십년간 부동산 부문은 전통적으로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주축인 군사부문을 뛰어 넘어 전체 지역경제의 20% 정도를 차지하면서 성장엔진역할을 톡톡히 담당해 왔다. 그러나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여타의 다른 경제부문들이 호전기미를 보여도 경제회복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닝햄은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성장이 본궤도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업률 감소정책이 가장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적어도 3%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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