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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열린교실 참가자들

“신선했다…재밌었다…변했다”... 참가 학생들 반응

세대간 소통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작은 시도가 결실을 맺었다.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와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가 공동주최한 ‘제1회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도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만족감을 ‘달랐다, 신선했다, 재밌었다, 변했다’라며 다양하게 표현했다. 다음은 참가 학생 중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번개와 같은 강의와 토론으로 내 정체성에 대한 관점이 변했다”고 스스로 시인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박(웨스트 뷰 고교 9년)양이 인턴기자로서 다른 참가학생을 인터뷰 한 내용.

- 크리스티나: “열린 교실에 대한 초기 이미지는 무엇이었나?”
- 박치연(웨스트 뷰 고교 9년): “솔직히 또다른 전형적이고 지루한 강의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교수님은 뻔한 얘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 스스로의 경험과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 줘 공감이 컸다. 우리들에게 라이프에 대해 새롭고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준 것이다”



-크리스티나: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일에 대한 추구,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의 의의 등 강의의 주제는 사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와 같은 것을 토론하는 것이 지루하지는 않았나?”
-손정우(델노테 고교 10년): “시작 전엔 강의 시간 내내 잠만 잘 줄 알았지만 교수님의 얘기를 듣거나 스스로 묻고 답하면써 혹은 다른 친구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은연중에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지루할 틈이 없었다.”

- 크리스티나: “교수님이 우리에게 일깨워주신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전해줄 말이 있다면?”
- 정샘(웨스트 뷰 고교 10년): “‘교육받은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힘과 능력으로 연약한 자를 대변해주는 책임감을 기르라는 말이 가장 남는다. 내년엔 더 많은 친구와 동생들이 이 세미나에 참가해서 이같은 느낌을 공유하길 바란다”


크리스티나 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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