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샌디에이고 한인축제 준비 탄력

한국색 물씬나는 로고 결정
부스 인기…분양 문의 쇄도

오는 10월에 열릴 ‘2013년 샌디에이고 한인축제’의 로고가 결정됐다.

지역 한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흥겹고 신나는 프로그램과 알차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나누고 발전하자는 의미에서 축제의 모토를 ‘감동과 성장’으로 결정한 바 있는 집행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색 물씬나는 디자인을 로고로 선정했다. <로고 디자인 참조>

전체적으로 흰바탕에 태극과 사람이 주가된 로고는 흥에 겨운 사람형상이 마치 상모를 돌리는 포즈로 ‘San Diego KOREAN FAIR’라는 축제명을 휘감고 있다. 처음과 마지막이 하나의 선으로 감싸는 듯 이어진 로고는 화합을 의미하며 커뮤니티를 넘어 타인종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명은 영어로 표기했다. 샌디에이고의 영문 글씨는 휴식과 재미를 전달하는 부드러운 흘림체를 이용했고 한인축제를 의미하는 영문은 좀더 공식적인 행사를 의미하는 글씨체로 조화롭게 응용했다. 한눈에 한인축제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태극문양도 중심에 뒀다. 집행위원회는 이 로고와 응용 로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축제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현재 일반부스 50개, 음식부스 10개, 그리고 상설 비어 가든 안에 입점할 요식업체에 대한 분양을 실시 중이다.

일반부스에는 강원도 특산품 매장 등 제품 판매용 부스와 서비스, 교육 업체의 홍보부스, 경찰서, 군인, 병원 등 커뮤니티 서비스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음식부스에는 솜사탕, 주스, 아이스크림, 옥수수, 바베큐 등 카니발 음식을 비롯해 인기있는 주변 식당들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도영 공동 집행위원장은 “관심있는 업체들의 문의가 활발하게 들어오는데 결정이 신속하면 자리배정과 조건 등에 우선권이 따른다”며 “집행위에서는 부스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들을 철저히 준비해 전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임대는 다음달 15일까지 1차 마감할 예정인데 1차 마감시까지 임대한 업체에 한해 디파짓은 렌트비용의 50%만 부과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