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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교통사고 30대 한인여성 중형선고

SD 수피리어 코트
11년8개월 실형 선고

 마리화나를 흡입 후 교통사고를 내 상대방 차량의 승객을 숨지게 한 30대 한인여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의 재판 장면.[NBC 뉴스 캡처]

마리화나를 흡입 후 교통사고를 내 상대방 차량의 승객을 숨지게 한 30대 한인여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의 재판 장면.[NBC 뉴스 캡처]

마리화나 흡입 후 차를 몰다 정면 충돌사고를 내 상대방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을 사망케 하고 운전자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법정에 기소된 30대 한인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의 조앤 웨버 판사는 지난 15일 차량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36)씨에게 11년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씨는 2016년 3월27일 도요다 코롤라 승용차를 몰고 미라마에 있는 마리화나 판매소에서 스크립스 랜치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포머라도 로드 상 카미니토 앨토와 시카모어 테스트 로드 교차로 사이에서 중앙선을 침범, 맞은 편에서 오던 1956년형 포셰 스포츠카를 그대로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포쉐 스포츠카에 타고 있었던 아만다 월저(여ㆍ43)씨가 사망하고 이 스포츠카를 운전했던 존 와샤우스키 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구입 한 마리화나를 사고 직전에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정씨의 승용차에서 마리화나가 담긴 개봉된 봉투와 마리화나용 파이프를 발견했다.

2013년에도 음주운전혐의로 유죄를 인정한바 있었던 정씨는 당초 검찰에 의해 2급 살인죄로 기소됐었으나 추후 공판에서 배심원 불일치 평결이 내려져 차량과실치사로 기소내용이 변경됐다. 이날 정씨는 항소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변호인은 “정씨가 이용하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폐점해 다른 곳에서 자신이 흡입하던 것과 동일한 종류인지 알고 구입한 마리화나를 흡입한 후 장애 수준의 큰 혼돈에 빠졌다”며 “마리화나 구입 당시 그 효력에 대해 어떠한 경고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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