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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교육구 "경비절감위해 7개교 폐쇄"

교육감 "내년 적자 2400만 불" ... 2006년 이어 2번째
내년 1월 29일 최종 결정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시애틀 교육구는 25일 교육구내 폐쇄후보 7개 학교 이름을 전격 공개했다. 학교폐쇄를 통해 비용을 최대한 줄여 보겠다는 방안이다.

이름이 거론된 학교들은 ^제네시 힐 ^로웰 ^맨 ^TT 마이너 ^파인허스트 ^밴 애셀트 등 6개교이며 올드 헤이는 임시 폐쇄 후 다시 재건되는 명단에 포함시켰다.

시애틀 교육구 마리아 굳로-존슨 교육감은 이날 "내년도 예상 적자만 24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쓰지 않고 남아도는 건물시설을 통합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관리로 경비를 줄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굳로- 존슨 교육감은 "폐쇄학교 명단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은 이날 9개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인근 학교로의 통폐합안도 함께 내놨는데 여기에는 ^로웰 APP와 호손^서굿 마샬 프로그램의 통합 ^서밋 K-12의 레이니어 비치로의 이전 ^TT마이너 K-3 몬테소리 프로그램의 레쉬 이전 등이 들어 있다. 학생 숫자가 적은 5개 프로그램의 점진적 폐쇄안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그러나 해당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발도 역시 만만치 않다. 일부 학부모들은 "시애틀 교육구의 폐쇄안은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며 반발했고 회의장에 학부모를 따라 나온 학생들도 '학교폐쇄 반대' 푯말을 흔들기도 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2006년 교육구내 7개교 폐쇄를 진행하며 큰 진통을 겪었었다.

시애틀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내년 1월 6일 최종 폐쇄학교 명단을 다시 작성한 후 1월 29일 교육위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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