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폐쇄예정 5개 중 4개교, 저소득^유색인종 많은 학교"
"폐쇄대상 편향됐다" 비판 대두
건물을 없애겠다고 발표한 5개학교 중 4개교가 저소득층, 유색인종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이기 때문이다.
폐쇄대상에 이름이 오른 TT마이너 초등학교 학부모 브린넨 포드씨는 7일 "교육감의 폐쇄대상을 살펴보면 인종차별적이고 계층을 분리하는 좋지못한 안건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며 "법적대응을 하게 만드는 안건"이라고 비판했다. 브린넨씨는 "마리아 굳로-존슨 교육감은 좀 더 신중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학부모도 "적자예산이라는 무거운 짐을 힘없는 학생들에게 감당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폐쇄에 관한 최종 투표권을 쥐고 있는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육감의 안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 교육위원은 "교육감의 폐쇄안은 이미 줄일만큼 줄인 것"이라며 "교육위원들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말해 타협의 가능성이 많지 않음을 내비쳤다. 굳로-존슨 교육감은 또 "폐쇄대상은 9개에서 7개로, 7개에서 5개교로 줄어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학교폐쇄에 대한 최종 결정은 29일 교육위원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2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최종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육감의 폐쇄안이 최종 확정되면 새학기부터 1775명의 학생들이 새 학교로 전학해야 하며 시애틀 교육구는 5년간 162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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