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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3~9학년 수학실력 겨룬다"

중앙일보 주최, LG후원 ... 6월 13일 한국^미전역서 동시 시험
상금 총액 6만여불 ... 개인 그룹 단체 참가 가능 온라인 접수

제1회 국제수학경시대회(GMC)

시애틀을 포함한 중앙일보 9개 미주지사가 참여,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르는 제1회 국제수학경시대회(GMC-Gloval Mathmatics Championship)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그룹에서 후원하고 한국 중앙일보,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이 시험에는 참가를 신청한 한국 전역의 학생들도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타인종 학생들도 신청만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를 준비중인 미주 중앙일보 교육담당 교육사업팀은 20일 "이 시험은 수학에서 우수성을 보이는 3~9학년 학생들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그룹, 혹은 50명 이상의 단체전 단위로 등록 및 응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담당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상세한 성적평가서를 통해 수학실력을 정확히 분석,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은 한미 교육사업 공조로 시행되는 '글로벌 테스트'의 성공적인 모델정착을 위해 한국 중앙일보와 미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경시대회를 통해 한미 양국학생의 수학능력을 비교하는 부수적인 기대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미주 한인사회 사상 최초,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시험문제(25문제 150점 만점)도 한^미 현직교사와 전문가들이 공동 출제, 정확성과 품격을 높였다.

문제유형과 참가^시상

문항수는 25개로 수와 연산(number sense, algebra and function), 도형(geometry), 측정(measurement), 확률과 통계(statistics), 규칙성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묻게 된다. 문항당 배점을 3점 ~ 10점 사이로 틀리게 하며 25문제에 150점 만점이며 소요시간은 80분이다.

참가는 1인 개인부문, 3인 이상의 그룹부문, 50명 이상의 단체전 참가 등으로 나눠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GMC 공식 홈페이지(www.mathchamp.org)에서 회원가입 후 할 수 있으며 중앙일보 시애틀 지사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5달러.

시상 내역이 매우 푸짐하다. 각 레벨 별 1명씩 최고 성적을 거두는 '그랜드 어워드'에는 장학금 1000달러와 캠프 참석(내용 추구 공지)의 특전이 주어지며 각 레벨별 금상, 은상, 동상과 상위 2%에 들면 GMC위원회가 증정하는 증명서(Certificate)이 발급된다. 단체전 대상에게는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애틀 지역 참가자

시애틀 지역도 수학경시대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미주 본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미 신청접수를 끝낸 참가자도 있다. 각 학원별 단체참가와 그룹별 시상을 노리는 그룹참가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시애틀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호환 -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소재)에서 6월 13일 오전 10시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수험표와 연필, 지우개를 지참해야 한다. 성적발표는 7월 13일 오후 1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7월 25일 예정이다.

문의 : 206-365-4000 웹사이트 : www.koreadaily.com, www.mathchamp.org

leehw@koreadaily.com

국제수학경시대회 개요 - 스크린

대회일시 : 6월 13일 오전 10시
시애틀 시험장소 : 시애틀한인장로교회
시험유형 : 150점 만점, 25문제, 80분
참가방식 : 개인, 그룹, 단체(이중 수상 가능)
비용 : 35달러

이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