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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선발 가능성 보여줬다'

다저스전 3이닝 2실점

시애틀 매리너스 백차승(26)이 올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차승은 30일 라스베가스 캐시먼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37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2-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1회말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2번 타자 샌디 알로마 주니어에게만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실책성 내야안타 1개를 내줬다.


하지만 1번 제프 던컨-3번 JD 드루-4번 리키 리데를 전부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리했다.

백차승은 2회 1사 후 크리스 터비에게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제이슨 렙코에게 가운데 펜스를 맞는 1실점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오스카 로블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백차승은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무리한 뒤 3회는 공 3개로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 샌디 알로마에게 좌전안타를 뺏긴 뒤 후속 드루를 1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이어 4번 리데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백차승은 4회말 프란시스코 크루세타로 교체됐다.
?백차승과 역사상 첫 한일 배터리를 이룬 포수 조지마 겐지는 4회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팀에 3-2 리드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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