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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빅리그 보인다"

매리너스 유망주 3위 랭크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톱타자 겸 좌익수로 활약하고 있는 '준비된 빅리거' 추신수(사진)가 공격력 부재의 매리너스 타선에 힘을 실어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주 유력 일간지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는 16일자 보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팜 리포트를 인용 추신수를 빅리그 승격이 유력한 외야수 유망주 톱 3에 선정했다.
신문은 리그 하위를 달리고 있는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득점과 장타율에서 11위에 처져있다며 취약한 공격력을 채워줄 선수로 레이니어스의 추신수와 크리스 스넬링, 애덤 존스 등 3명의 외야수를 꼽았다.

신문은 추신수가 지난해 7월 28일 이후로 0.324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레이니어스의 테리 폴레이즈 타격코치의 말을 인용 추신수가 자신의 힘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뛰어난 타자로 현재 홈런 5개를 쳐내며 팀내 홈런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빠른 발을 이용 10개의 도루를 빼앗아 퍼시픽코스트리그 4위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한 아메리칸 리그 스카우터의 말을 인용 추신수의 스윙은 짧고 간결하며 안정돼 있다고 전하고 그는 이미 빅리그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추신수는 15일 타코마 치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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