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듀오 승리 합창

추신수 2안타·백차승 승리투수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태극 듀오' 백차승과 추신수가 빼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시탐탐 메이저리그 입성을 엿보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투타의 축을 이루고 있는 두 선수는 21일 타코마 치니구장에서 열린 포틀랜드 리버캐츠(샌디에이고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7-1 승리에 공헌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6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4패)를 올렸으며, 톱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터진 2루타를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9푼(종전 2할8푼8리)으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