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문향의 뜨락에 퍼진 시와 수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글 낭송회
벨뷰 한인여성 인신매매를 시로 표현하기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는 지난 9일 제 2회 ‘문향의 뜨락 시애틀 글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노스 시애틀 할러데이 인 에서 열린 글 낭송회에는 김백현 , 김영호 , 김정숙, 문창국, 엄경제, 염미숙, 이에스더, 이은숙, 정동순, 정민아, 황순이, 공순해 회원이 발표자로 나와 자신의 시나 수필을 직접 낭송하고 회원들과 작품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순해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회원들의 기량 향상을 목표로 문학 작품과 독자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기획된 제 1회 행사는 처음 낳은 아이라 삶아놓은 토마토처럼 볼품 없었지만 이번 2회는 일년동안 자란 아이처럼 사랑스럽고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또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고 문학이 주는 신선함, 즉 삶을 바꿔놓은 그 경이에 빠져보기 바란다”며 “이 행사는 올해도 음악, 영상, 사회가 없이 오직 필자의 낭독으로만 진행되어 작가와 작품, 독자로만 문학의 향기를 베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낭송 시간에 제일 먼저 나온 김백현씨 시인은 ‘울돌목’ 시를 낭독하고 “ 지난번 벨뷰의 한인여성 인신매매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아 쓴 것”이라며 작품에 표현된 목발, 골목, 길목, 건널목은 막다른 골목에 있는 한인 여성들의 아픔을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순해 회장(중앙)등 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