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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떠난다

오는 26일부로 이사회 의장직 및 상임 회장직 동시 사퇴

시애틀 기반 최대기업 중 하나인 스타벅스의 수장이었던 하워드 슐츠가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그간 상임회장직을 맡아온 슐츠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공식적으로 이사회 의장직 및 상임 회장직을 동시에 사퇴할 예정이다.

반면 대선 후보로 나설지에 대한 가능성은 아직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워드 슐츠 회장은 과거 소규모의 커피빈 및 관련 장비들을 판매하는 체인점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뉴욕타임스가 슐츠 회장과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그간 오랫동안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으며 현재 내 인생의 다음 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이세상과 사회에 무엇인가 환원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일 것이라고 자신의 정치적인 꿈과 다음 행보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슐츠 회장은 1년 전 현 기업최고영자인 케빈 존슨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상임 회장으로 일해 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필라델피아 한 매장에서 흑인 고객 2명이 음료를 주문시키지 않은 채 좌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인종차별 논란 등으로 곤혹을 치렀던 지난봄에도 직원 교육 및 기업 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정신적인 지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스타벅스는 이 논란으로 인해 지난 주 매장 내 적용될 반인종차별 관련 새로운 정책을 알리고자 현재 전국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총 17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는 8000여개의 체인점을 닫고 직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슐츠 회장은 ‘새로운 시대’라고 명명하며 각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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