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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빠진 우버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우버가 명성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CNN은 25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우버가 1분기에 5억2000만 달러, 2분기에 7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여 올해 상반기에만 12억7000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때문으로 우버는 중국 시장에 2013년 진출해 60여개 도시에서 영업을 진행해왔다. 우버가 가장 주력했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특히 중국 현지 업체인 디디추싱과 출혈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큰 손실을 보았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는 우버가 중국에서 연간 1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우버는 이달 초 중국 법인을 디디추싱에 매각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전망도 높지 않은 편이다. 그동안 우버의 최고 경영자(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은 “중국 시장에선 열세이나, 미국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 2분기 우버는 미국 시장에서만 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서도 미국서도 경쟁에 몰려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반면 2위 업체인 리프트는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점유율을 40%로 끌어올렸다. 우버는‘공유경제(Sharing Economy)'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 지금까지 총1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는 625억 달러이다.



김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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