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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공립도서관에 ‘한국 열풍’ 분다

책자·CD·신문 등 자료 5000여점
매주 무료 한국어 수업도



산호세 다운타운에 위치한 공립도서관에 한국 열풍이 불고 있다.

산호세 공립도서관에는 책자, CD, DVD, 신문, 잡지 등 한국·한국어 관련 자료 5000여점이 소장돼 있으며 매년 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관련 컬렉션 예산도 2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한국어와 한국에 관심있는 타민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프로그램인 ‘코리안 컨버세이션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도서관 3층 스터디룸 390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한국어 수업에서는 대화 형식의 간단한 한국어 문장과 단어 등을 교육하고 한국 문화·노래·드라마 등에 대해 토론한다.

또, 지난 3월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과 현재’ 행사에서는 한식 시식과 한국 다큐멘터리 상영 등이 펼쳐져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진 산호세 공립도서관 사서는 “2012년 처음 한국어 수업을 개강했을때 한국으로 교환 학생으로 떠나는 산호세 주립대 학생들도 참여했었다”며 “최근 K-POP과 드라마 열풍으로 베트남, 중국계 미국인들이 한국어 수업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어 수업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에 관한 정보는 블로그(http://sjpl.org/tags/basic-korean-conversation-club)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소: 산호세 공립도서관 150 E. San Fernando St. San Jose

▶문의: 이은진 사서 (408)808-2331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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