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제3회 하나-스탠퍼드 컨퍼런스 온 코리아

‘한국을 배워 미국에 가르친다’



미국 명문 중고교 교사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스탠퍼드대에 모였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와 국제문화교류교육재단(SPICE·디렉터 개리 무카이)이 공동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3회 하나-스탠퍼드 컨퍼런스 온 코리아’가 28일, 2박3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미 전역 중고교에서 선발된 24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퍼드대 폴 브레스트 홀 웨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남북관계, 한류 등 한국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졌다.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서울의 하나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10여명도 참석해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첫 날 마크 피터슨 유타주 브리검영대 동아시아언어학 교수는 한국의 문화·예술·경제를 비롯,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또한 하나고교 김미주 수학 교사는 ‘한국의 수학·사회 과목의 통합교육’을, 장경훈 영어 교사는 ‘영어로 한국 문화 교육’을, 하나고교 재학생 김나연양은 ‘추석을 통해 본 한국의 전통 문화’ 등을 강연했다.

가주 캠브리아에 위치한 콜델타고교 브라이언 하비 역사 교사는 “교과서나 수업 과정에서 한국 역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내년 학기부터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욱 소장은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최단기간내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 전세계에서 위상을 높여와 미 대학에서도 한국 관련 과목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주류사회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고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