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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허일무 이사장, 김소연 교장 취임


“긍지 가지고 한글 교육 펼칠 것”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교장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3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미선 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격려와 협조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박만기 고문 등 고문회 여러분들과 늘 한결같은 마음과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학부모,일 많이 벌리는 교장 만나 제 시간에 집에 한번 못가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따라준 교사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안정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교장은 또 “한국학교는 2세들의 모국어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십시일반 기금을 모금해 미국에서는 두번째로 자체건물을 마련하고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학교장이 자주 바뀌는 문제인데 앞으로는 오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단단한 땅에서 자란 뿌리 깊은 교육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간절한 저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신임교장은 “미국 이민생활을 한다는 것은 우리 자녀들이 미국인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주체인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일 것”이라며 “그러기에 우리의 언어인 한글을 교육해 두가지 언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혜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교장은 이어 “한국학교가 한국인으로서 한글과 문화를 경험하고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자료를 성심껏 준비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K-팝과 한류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글을 널리 전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허일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역사와 새크라멘토의 자랑인 한국학교의 이사장직을 맡게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자랑스런 우리의 언어와 역사,문화를 2세들과 외국인들에게 교육하는 것에 큰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허이사장은 이어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돼온 학교를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다’면서 “여러분들의 조언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지도할 교사 및 이사진 소개가 있었으며 박상운 한인회장과 신주식 SF교육원장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한국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은 교사 및 이사진 명단.

교장: 김소연, 교감: 이진순, 교사: 오현숙,류영주, 정진희, 이현희, 임경아, 전성모, 윤혜성, 민호기, 이사장: 허일무, 총무이사: 정태돈, 관리이사: 변청광, 기획이사: 이장원, 재무이사: 배정순.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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