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72홀 퍼펙트, 통산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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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박인비는 LPGA 통산 1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11월 푸봉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의 우승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더욱 대단한 점은 4라운드 72개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글자 그대로 무결점 우승이다.
박인비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했다는 것과 생애 처음으로 72개홀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이번 우승으로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전반적으로 샷감이 무척 좋았다. 샷이 완벽할 정도로 좋았기에 오늘은 그린에 100% 올릴 수 있었다”면서 “퍼팅 운이 좀 더 따라 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큼 샷이 좋았기에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인비의 우승으로 최나연, 김세영, 리디아 고, 양희영에 이어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한국(계) 선수들이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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