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작아지는 순록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순록이 기후 변화로 인해 야위어가고 있다.지난 12일 영국 생태학 회의에서 영국과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2010년 출생한 스발바르 순록(Svalbard reindeer)의 체중이 1994년 평균치 무게 대비 약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 생태학자는 북극 지역 기온 상승으로 스발바르에는 많은 비가 내려 딱딱한 얼음덩어리를 형성해 순록이 음식을 먹는데 어려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 연구자들은 기온 상승과 순록의 체중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본 연구는 지속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순록을 만날 수 있다 (본지 11월 22일 A-2면 보도)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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