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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빈대 많은 도시 전국 10위


전년대비 상승

베이지역(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샌호세)이 빈대 출몰 순위에 10위에 랭크됐다.해충 구제 전문사인 올킨(Orkin)이 지난 2015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0일까지 미국 내 대도시를 대상으로 해충 퇴치 작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6년 전부터 빈대 출몰 순위를 조사한 올킨의 자료를 보면 샌프란시스코는 전년도 14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남가주에 엘에이는 4단계 떨어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빈대는 물론 가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킨은 미 전국적으로 빈대 출현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전년도 보다 평균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빈대는 1년 동안 아무런 영양 공급 없이 살 수 있어 박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빈대는 가난한 집안에 창궐한다는 속설을 비웃듯 최근에는 어느 곳에서나 발견돼 편안한 숙면을 방해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충 전문가들은 빈대는 사과 씨만 하게 성장하기 전까지는 평소에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침대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을 감싸고 해충 제거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퇴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빈대는 침대뿐만 아니라 전기 아웃렛, 베이스 보드, 침실용 스탠드, 나무제품이나 책 주변에서도 서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가주지역에는 올해 비가 예년보다 많이 내려 습도가 높아져, 모기나 빈대 등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리노패스트콘트롤 관계자는 “집을 장시간 비워놓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는데 청소를 안 하면 빈대 등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진공청소기로 자주 청소를 하고 빈대 등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업체를 통해 초기에 인스펙션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빈대 출몰 도시 1위는 볼티모어, 2위는 워싱턴, 3위는 시카고, 그 뒤를 이어 뉴욕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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